중국 리스크 헷지(Risk Hedge)를 위해 아세안 10국 마켓 가능성?

[한류TV서울] 등록 2019.10.02 17:23:08수정

‘2019 한-아세안 디지털 콘텐츠 콘퍼런스’가 지난 10월 1일(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이 한국과 아세안 간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이 자리에는 아세안 7개국 유력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한-아세안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콘퍼런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한류TV서울은 그동안 중국에 올인(All in)하는 사업 전략으로 추진해 왔으나 미중간 무역전쟁, 한일관계 등 대외적인 환경들이 급변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도 썩 좋지 않은 한중관계가 또 어떻게 변할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리는 새로운 대안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번 ‘2019 한-아세안 디지털 콘텐츠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베트남,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들의 방송국, 컨텐츠 프로바이더 등을 만나면서 서로간의 사업 확장 기회를 탐색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구 7억 명인 아세안은 콘텐츠 분야에 있어 유망 시장으로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아세안과의 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연간 3-4회의 아세안 현지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고, 이번 행사와 같이 아세안 기업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된 것이다.

이 행사는 한-아세안 간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됐으며, ‘비즈니스 상담회’는 3개 분과로 나눠 진행했으며, 한국과 아세안 기업 간에 미리 마련된 1:1 비즈매칭 스케줄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방송·애니메이션 분과는 말레이시아 최대 방송그룹 미디어프리마, 베트남 국영방송사 에이치티비(HTV), 태국 미디어컨텐츠사 BEC, 인도네시아 RTV 등이 한국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업체 등과 콘텐츠 판권 판매는 물론, 콘텐츠 공동 제작 등에 관한 협상이 이뤄졌다.

모바일·교육 분과에서는 인도네시아 퍼블리싱 사업자인 GPU(PT Gramedia Pustaka Utama), 말레이지아 출판사업자 UBS(University Book Store) 등이 참가해, 한국 기업과 모바일 게임, 교육 콘텐츠 등의 판매와 아세안 현지 프로모션 방안을 협의했다.

융합 콘텐츠 분과에는 인도네시아 컨버젼스 벤쳐(Convergence Ventures), 말레이지아 마이 크리에이티브 벤쳐(Mycreative Ventures SDN BHD), 베트남 비에토피아(Vietopia) 등 현지 사업자들이 한국 기업들과의 현지 런칭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였다.

㈜한류TV서울 역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지아, 태국 등에서 온 현지 업체들과 콘텐츠 교류 및 한중 콘텐츠 융합 서비스인 CK-Box의 아세안 국가 현지 런칭을 위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중국 대륙에 비하면 아세안 10개 국가의 시장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중국에 올인(All in)하는 리스크를 헤지(Hedge)하기 위한 대안 시장으로는 나쁘지 않은 시장이라 판단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본다.


/윤교원 기자 1467451123@q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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