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TV서울] 등록 2019.12.19 14:39:29수정 2019.12.20 15:34:02
2018년 인터넷 동영상 시장 규모는 1,249.5억 위안(한화 20조 6천억원)이었다. 전국 동영상 콘텐츠 시장 규모는 2,106.8억 위안(34조 원 내외)이다. 그 뒤를 따라 귀도 듣는 경제 이른바 耳朵经济가 뒤따르고 있다.
2019년 6월까지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용자 규모는 7.59억이며, 2018년 말 대비해서 3,391만명이 증가했고, 전체 네티즌의 88.8%를 차지했다. 웹드라마, 웹영화, 웹 다큐 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으며, 프로그램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9 상하이 인터넷 시청각 산업주(周)”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
<2018년 중국 인터넷 시청각 발전 연구보고>에 따르면, 2018년 인터넷 동영상 시장 규모는 1,249.5억위안(한화 20조 6천억 원)이었고, 전국의 동영상 콘텐츠 시장 규모는 약 2,016.8억 위안(34조 7천억 원)이었다. 인터넷 동영상 시장 규모는 이미 전통 영화산업의 규모를 멀리 뛰어 넘었다. 2018년 전국 영화 입장권 판매액은 609.76억 위안(한화 10조원)이었다. 이미 중국문화산업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상하이는 인터넷 시청각 산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현재 상하이는 중국(상하이)의 인터넷 시청각 산업기반의 핵심을 및 지역 특성 산업 단지(장강(张江), 진차오(金桥), 징안(静安)등)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인터넷시청각 산업 기지를 구축했다.
중국(상하이)의 온라인 시청각 산업 기반을 예를 들어 살펴보면, 이미 1,100 개 이상의 회사가 모여 있으며, 그 중 70% 이상이 온라인비디오, 영화 및 TV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기술 연구 및 개발, 정보 서비스 등과 같은 신흥 문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제작된 온라인 영화 및 TV 콘텐츠의 수는 현재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베이징이 그 다음으로 많은 수량을 차지한다. 비디오 부문 외에도 귀경제(耳朵经济, 텍스트를 특징으로 하는 전통적인 플랫폼과 비교하여 95년 이후 출생자(95后)와 2000년 이후 출생자(00后)는 사운드 및 비디오 플랫폼을 선호하는 새로운 경제가 형성되는데, 이를 "귀 경제(耳朵经济)"라 한다), 즉 최초로 만들어진 칭팅FM(蜻蜓FM)부터 빠르게 성장하는 히말라야FM(喜马拉雅FM), 국영 방송사의 변형 제품인 아르키메데스FM(阿基米德FM, Archimedes)에 이르기까지 이 3개의 오디오 사이트는 중국 전체 오디오 산업의 80% 이상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상하이는 전국 인터넷 오디오 산업 전략 센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있다
먼저, 칭팅FM(蜻蜓FM)은 2013년 중국 상하이시에서 만들어 졌으며, 중국의 대표적인 오디오 영상(音频) 앱 서비스이다. 음악을 비롯하여 주로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좋은 내용들을 찾아서 낭독하고, 콘텐츠 창작자와 청취자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아르키메데스FM(阿基米德FM)은 상하이동방라디오방송국(上海东方广播)에서 2015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앱 서비스이다.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신문, 음악, 사회, 체육, 경제, 건강 등 전 부문에 걸쳐 24시간 청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히말라야FM(喜马拉雅FM)은 2013년 3월, 모바일 서비스로 출발했고, 소설과 음악 등을 기반으로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역시 상하이에서 만들어진 회사이다. 현재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고, 주된 이용자의 연령은 35세 이하가 대부분이고, MAU(Monthly Active User)는 8천만명이 조금 넘는다.
아르키메데스FM은 칭팅FM과 히말라야FM이 민간부문에서 출발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다가 사용자가 급속하게 성장하자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 최대의 방송국인 CCTV도 민간사업자인 바이트댄스(北京字节跳动科技有限公司)가 오늘의 헤드라인(今日头条), 도인(抖音) 등의 서비스로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또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무엇보다 시청률이 떨어지자 급기야 오늘의 헤드라인(今日头条), 도인(抖音) 등 모바일 비디오 앱 서비스에 CCTV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의사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놀랍게도 시청율이 회복되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 있었다.
이제는 비디오 경제에서 귀로 듣는 귀경제의 시대가 뒤따르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를 인지하고, 그에 따르는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윤교원 대표 / ㈜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