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TV서울] 등록 2019.09.02 14:30:55수정 2019.09.26 11:27:42
지난 2019년 8월 29일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대회가 개최되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그리고 한국과 일본간의 경제전쟁, 그에 따른 한중관계가 매우 민감한 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을 위한 각국의 지방정부 및 민간 기업인들의 열정과 분투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8월 22일에는 위해시정부 상무국(商务局)장을 맡고 있는 댜오뤼푸(刁瑞福) 국장 일행이 ㈜한류TV서울 사무실을 방문하여 앞으로의 민간기업간 교류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누었고, 이 자리에는 위해시 상무국장을 비롯하여 “중일한중소기업투자촉진공공플랫폼(中日韩中小企业双向投资促进公共服务平台)” 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쑨윈쉬(孙运璲) 주임이 동행했다.
“중일한중소기업투자촉진공공플랫폼” 은 중국 중앙정부 상무청에서 시작하여 산동성 상무국, 그리고 위해시 상무국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한중일 3국의 중소기업 지원 통합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쉽다.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하여 중국 산동성 위해시는 한국과 문화적으로, 지리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방면에서 유사성을 유지하고 있고, 그 옛날 장보고 시절부터 상당한 교류를 이어온 이웃 도시이다.
한국은 시장도 좁고, 자본도 부족하지만, 품질과 디자인 능력, 그리고 세밀한 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반면 중국은 품질, 디자인 능력 등은 부족하지만 거대한 시장과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제품, 기술 등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정부는 한국과 중국의 이러한 상호 보완적인 현실들을 통합하는 의미에서 플랫폼을 만들고 양국의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소개하였다.
뿐만 아니라 매년 2회에 걸쳐 각 산업별로 관련 세미나 또는 포럼을 개최하여 산업에 속한 인적교류를 확대하고, 자연스럽게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고, 서로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류TV서울이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내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던 것과 일치하는 과정이다. 관련하여 한류TV서울은 중국 지방정부가 개발해 놓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한국의 신기술과 품질, 디자인으로 무장한 중소기업 및 제품들을 중국 대륙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홍보하는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교원 기자 1467451123@qq.com